FINALCUT 180

혹한을 뚫고서라도 꼭 영화관 가서 봐야하는 2-3월의 기대작들

안녕하세요! 요즘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다음 주 중반 이후에 따뜻해진다고 하는데 올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영화가 개봉한다면 혹한을 뚫고서라도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저는 그럴 예정입니다. 하하)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2-3월에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기대하는 기대작들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올라온 영화들은 이번만큼 강추위가 오더라도 꼭 영화관에서 보겠다는 추천 of 추천작입니다. 물론 영화가 개봉하지 않는 상태에서 감히 추천드리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일거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국내/국외 없이 제 기준에서 기대작입니다. 혹시나 다른 작품을 기대하시는 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소통하면 좋을 것 같네요! 1. 골든..

영화에 대하여 2018.02.03

무서운 감독의 무거운 영화들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을 발견하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이름이 입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그래서 이름이 어려워 잘 외워지지 않고 작품으로만 이 감독을 기억하는게 빠르다는 생각도 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그리스 감독이다.이 감독의 영화 중 하나인 '더 랍스터'를 이번 주말에 보게 되었고,이토록 무거운 주제를 무섭게 연출해낸 감독에 빠져들게 되었다.그리고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까지 받은 '더 킬링 오브 세이크리드 디어' 까지 보게 되었다.이 감독의 장편 연출작은 총 6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내가 볼 수 있는 가능한 영화는 총 4편.'송곳니' 부터 '더 킬링 오브 세이크리드 디어' 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가장 최근작 2편을 보고 나니 이 감독이 그려내는 우화를 조금 알 것 같았다. 인물에게 부여된 딜레마를 서사가 전개되면서..

영화 '다운사이징'을 보고 - 영화는 왜 산으로 가게 되었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네요.이번에는 영화 다운사이징을 보고 나서 소회를 적어보려고 합니다.다운사이징은 예고편만 보면 굉장히 귀여운 영화일 것 같지만, 실제로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아주 무거운 주제를 함구하고 있었네요.그러니까, 가벼운줄 알고 들었는데, 무거운 물건 같은 영화입니다.주변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스토리가 억지인 부분에 많은 초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각본 측면에서 보더라도 아쉬운 점이 많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그래도 한 번 넘겨짚어볼 생각거리는 충분히 안겨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각본이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를 꼽자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통일성 있게 흘러가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영화에서 관객에 흥미를 끄는 것은 인간이 작..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보고 - 숨겨진 슬픈 반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왔네요.제가 본 영화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입니다.사실 저는 영화관을 갈 때 외화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이상하게 국내 영화보다는 외화영화들이 끌리더고요.그래서 오랜만에 영화관 갈 기회가 생겨서 현재 상영하고 있는 영화,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보고 왔습니다.이 영화 트레일러를 처음 봤을 때에도 무조건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는데영화를 다 본 뒤 제 소감은 만족하고 왔습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은 아주 옛날 고등학교 시절에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아주 유명한 소설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었습니다.그때가 아마 제 첫 추리 소설 입문이었는데, 추리 소설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구나하고 그렇게 찾아..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고 - 속편의 딜레마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영화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이번에 리뷰 영화는 킹스맨: 골든 서클입니다. 국내에서는 개봉한지 꽤 되었지만, 저는 늦게 봤네요.1편에서의 킹스맨 등장은 실로 놀라웠죠. 액션에서의 주는 쾌감, 잔인함을 코믹화 시키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거부감을 최대한 덜어내면서 보는 즐거움을 안겨다 주었습니다.하지만 2편인 골든 서클이 개봉한 뒤에는 조금 실망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처음 1편이 등장했을 때는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2편은 실망이었다는 평이 많았을까요.그것은 아마 킹스맨조차도 피해가지 못한 '속편의 딜레마' 때문일 것입니다. 속편의 딜레마란, '전편만한 속편이 없다' 라는게 영화계 쪽에서 정설로 여겨지는 것인데요.킹스맨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글쓰는 사람이라면 매일 한 문장이라고 쓰려고 노력을 해야하는데,블로그를 소홀히 하다보니 한 문장 조차도 쓰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큰 포부를 갖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블로그에 포스팅 안한 날이더 많은 것 같네요.글쓰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글쓰는 것이 좋다면 글을 쓰는 날이 더 많았어야 했는데,저의 천성이 그만큼 게으른줄 몰랐네요. 영화 블로그로 시작하면서 때로는 다른 포스팅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글들을 다 정리하고완벽한 영화 블로그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최근에 방문자들이 오는 키워드를 보곤 했었는데, 영화보다는 다른 경유로 많이 오는 것 같더군요.앞으로는 영화와 관련된 글들을 쓰면서 필요없는 글들은 조금씩 줄여가려고 합..

카테고리 없음 2017.12.05

처음 써보는 뻘글 - 오늘은 그냥 막 적고 싶은 날

오늘은 뻘글을 쓰고 싶은 날이네요. 아마 두서 없이 막 쓰일 글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금요일에는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이제 여름 옷은 옷장 속에 고이 접어 넣어야겠네요. 작년엔 그렇게 더웠던 탓인지 올해는 생각보다 덥지 않았던 여름이었던 것 같네요. 여름아 안녕. 내년에 보자. 책, 책, 책.. 쌓여만 간다. 책은 이렇게 쌓으라고 산 것이 아닌데, 항상 중고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사기만 하고 제대로 읽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하나같이 읽고싶은 책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여서 샀는데... 점점 벽을 만들어가는 것 같네요. 책을 쌓아서 벽을 만들다니, 독서와 멀어지는 벽이라면 참 아이러니하군요. 3번째 가는 부산국제영화제 전국에 있는 씨네필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인 미드나잇 세션이 가장 기..

카테고리 없음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