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CUT 180

단편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오늘은 단편영화를 보고 싶을 땐 어디서 볼 수 있을지 고민했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저는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편영화는 보다 실험적이고 기존의 보편성을 깨는 그런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크흑..제가 소개해드린 사이트에서 아마 좋은 단편영화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서 단편영화들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유명하거나 제가 보고 싶었던 것들은 챙겨봤네요. 1. 단편영화 소통의 장 YoUeFO http://www.youefo.com/제가 제일 처음 접한 사이트입니다. 제가 처음 알았을 때까지만 해도 꽤나 활발했던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단편영화들 많이 챙겨봤습니다. 이 사..

영화에 대하여 2017.09.17

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고조 시

무더운 여름에는 어떤 영화가 어울릴까요. 극장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보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어울릴까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 것 보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볼만한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그 영화는 입니다. 이 영화의 연출은 장건재 감독이 했습니다. 잔잔하게 사랑의 울림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정갈하게 상이 차려진 식탁을 보는 느낌입니다. 정교하며, 어느 평론가의 말마따나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김새벽 배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인 에도 출연을 하였는데요. 거기서 매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아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김새벽 배우는 꽤 많은 ..

옥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을까? - 영화 <옥자> 논란에 관한 생각

옥자가 칸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을 한 뒤 , 최초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시사회 전에 영화의 예고편도 공개되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증폭하게 했습니다. 저 또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요.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유일무이한 감독이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더군다나 영화 는 칸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로는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영화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 이유는 NETFLIX는 극장 개봉이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데 다음부터 열릴 칸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극장에서 1년 이내에 개봉할 작품만 출품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국내와 영국, 미국은 NETFLIX에서 공개하는 날짜에 극장..

영화 겟아웃(Getout)을 보고 - 결말 해석 및 후기

영화 겟아웃을 감상했습니다.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가 99%여서 굉장히 기대했던 작품이었지만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만큼 실망이 컸네요.뭐 그렇다고해서 엄청 안좋은 영화라는 것은 아닙니다.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지만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은 제대로 못보는 편이라저에게는 모순을 띄는 장르인데 몰입해서 볼만큼 집중도가 높은 영화였습니다.영화에서 던진 화두는 명확합니다.이 이야기조차 저는 스포를 포함해서 다루고 싶네요.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관객이시라면바로 창을 닫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그리고 다시 이 글을 찾아서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반드시 영화를 본 사람들만 읽으세요! 우선 영화에 대한 해석을 해보면영화의 반전은 가..

에이리언 : 커버넌트를 보고 아쉬웠던 점들

저는 우선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 아닙니다.하지만 에이리언 : 커버넌트를 보기 전에 에이리언 1과 프로메테우스는 보았습니다그 외에는 다른 감독이 연출하였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와 연관이 없는 것 같아서 굳이 챙겨보지 않았습니다.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중에서 에이리언과 프로메테우스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오히려 다른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디터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고 작품인 것 같습니다.이런 사람? 관객이 에이리언 : 커버넌트를 보고 난 후기를 남깁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이 컸으나, 그 크기만큼 다음 속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에일리언의 팬은 아니지만, 다음에 나올 시리즈도 챙겨볼 것 같네요.그럼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봉준호 단편 인플루엔자(Influenza)를 보고

봉준호 감독의 인플루엔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디지털 옴니버스 프로젝트 3인 3색의 프로젝트 영화 중 하나입니다. 3인 3색 프로젝트는 한중일 감독들이 모여 단편 영화를 찍은 것입니다. 영화 인플루엔자는 2004년에 만들어 졌으며, 봉준호 감독의 ‘인플루엔자’와 함께 유릭와이(중국)의 ‘마지막춤은 나와함께’, 이시이 소고(일본)의 ‘경심’ 등 3편의 작품을 묶은 작품이 3인 3색 프로젝트였습니다. 2004년 디지털 삼인삼색이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Singapor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홍콩 독립 단편 영화제 (IFVA: Hong Kong Independent Short Film & Video Awards)에 공식 초청됐었습니다.이 영화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직접 감상하고 왔..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을 보고 (Deepwater Horizon)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2010년 4월 20일부터 9월까지 미국 멕시코만 일대에서 벌어졌던시추선 폭발로 인한 석유 유출 사건을 영화화 했습니다.이 석유 유출은 역사상 손꼽힐만한 환경 재앙이었습니다. 역대 원유 우출 사고 기록을 살펴봐도역사상 3-4위에 해당하는 유출 사고였습니다.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원유 유출 사고 이후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고가 일어났는지에 대해 다루는 영화입니다.장르는 재난 영화의 장르로 볼 수 있는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각효과 및 음향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됐었습니다.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의 점수도 꽤 높은 편을 보이고 있는데요.이 영화를 보고 제가 느낌 감상과 어떤 아쉬운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그리고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얼마나 큰 사고였으며, 어떻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