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 164

넷플릭스에 월메이드 전쟁영화가 곧 공개된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넷플릭스가 3분기에는 구독자수를 회복했다고 한다. 우영우는 국내에서도 히트였고, 수리남도 많이 봤다고 한다. 콘텐츠의 힘을 믿고 넷플릭스는 계속 진격중이다. 경쟁자들이 빠르게 달려옴에도 꿋꿋하게 콘텐츠의 힘을 믿으며 왕자의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넷플릭스에는 많은 전쟁영화가 있지만 곧 10월 28일에 공개되는 영화는 1차 세계 대전 배경의 전쟁영화다. 전쟁영화는 많이 봐왔는데 이 영화는 역사 속에서 어디에 놓여질 수 있을까? 는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작가 작품의 소설 기반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영화가 첫번째는 아니다. 1930년에 만들어진 작품이 있었고, 1979년에 컬러 버전으로 한 번 더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이 영화가 세번째인 셈이다. 최근에 전쟁영화를 인상깊게 봤던 영화는 인데, 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에올이 보고싶다! 어떤 영화길래?

요즘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혹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는 극장에서 봐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많이 받은듯 하다. 영화를 보러 가기전에 몇가지만 알아보고 가자는 생각에 포스팅을 한다. 6.6만명이면 홍보에 비해서 꽤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듯...! 그리고 무려 박스오피스 3위! 관람객 평점도 높다. 그런데 입소문은 퍼지고 있는데 다음주면 극장에서 내린다는 흉흉한 소문도 동시에 돌고 있다는 점.. 그게 이번주에 꼭 가서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이민와서 힘겹게 정착하고 있는 에블린이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데, 그 순간에 수천 아니 수만명이 다중우주에서 똑같이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된다(?). 그래서 그 능력..

레딧 유저들이 뽑은 영화사에 기억될 엔딩 장면 10

이번에도 레딧 유저들이 뽑은 TOP10을 가져왔다. 종종 영화에 대한 TOP10을 올리곤 하는데, 카카오 서버가 불타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이전글 발행이 복구가 안되고 있다. 나중에 추가하기로 한다. 이번에 가져온 카테고리는 영화사에서 기억될 엔딩 장면의 영화 BEST 10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 본 영화도 있을 것이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영화의 한 장면만 가져왔기 때문에 스포에 문제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봤던 영화들은... 오랜만에 떠올릴 겸 코멘트를 달고자 한다. 10. 캐스트 어웨이 (2000)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 그런지 생각이 잘 안난다.. 그래도 영화 자체는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다시 봐야지 9. 혹성탈출 (1968) 아..

한 번의 인생, 어쩌면 한 잔의 술 - <어나더 라운드(Another Round), 2022> 리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를 봤다. 사실 올해 초에 추천받았던 영화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봤다. 는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영화고 칸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영화다.사실 이것 외에 영화 뒷면에는 서글픈 사연도 있다. 우리는 주로 술을 먹지만, 덴마크에서는 맥주를 주로 먹나보다. 첫 장면부터 호수 대결(?) 같은 장면이 이어지는데 꼭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신입생들의 개강파티와 비슷하다. 술을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나는 굉장히 써서 '어른들은 이걸 도대체 왜 먹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었다. 첫 술(?)을 마신 뒤에 여러 사람들과 뒤엉켜서 술자리를 많이 가졌었는데, 때로는 술이 참 달게 느껴졌고, 어쩔때는 처음 마셨던 그때처럼 쓰기도 했다. 우리 인생은 어떤가? 지금껏 짧은 ..

가을 극장가에 유난히 속편이 많은 이유 - 소포모어 징크스

가을이 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또 계절이 바뀌고 있다. 이번 여름은 지난 코로나때의 계절과 달랐다. 사람들의 이동은 더 많아졌고, 다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듯 했다. 극장도 마찬가지였는데, 그토록 바라던 팝콘도 영화를 보면서 섭취할 수 있었고, 부산국제영화제도 3년만에 정상화를 선언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박스오피스를 보다가 유난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는 영화들 중에서 속편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입소문을 타는 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추석 특수를 본 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4위도까지도 , 가 차지했다. 왜 가을 극장가에 속편이 많은 것일까? 연도별로 보면 어떨지 궁금하지만 2022년은 이렇다.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안젤리나 졸리-브레드 피트 이혼 법정 싸움을 보며 생각난 영화

오늘 우연히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가 이혼 소송에 대한 기사를 봤다. 남부럽지 않게 결혼한 이들이 이혼을 하고 소송중에 있다. 소송 과정에서 두 사람이 제출한 여러 기록들 중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브레드 피트에게 보낸 이메일도 공개가 되었다. 내용은 와인 농장에 대한 추억과 와인 농장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또 얼마전에 공개된 것은 파혼으로 이어지게된 비행기에서의 심한 다툼에 대한 내용도 공개가 됐었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서 안젤리나 졸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브레드 피트가 싸움을 걸며 화를 내는 모습이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영화는 통쾌한 엔딩이었던 영화다. 이 영화에서의 엔딩은 통쾌하고 조금은 고어스러운 장면들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무표정을 띈 채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2022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재밌게 본 영화 -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Diary of a Fleeting Affair), 2022>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 되어간다. 그말인즉슨 곧 연말이 다가온다. 한국에서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부국제가 한해의 마무리를 짓는 이벤트라고 들었는데, 나도 비슷하게 영화제가 끝난다 그러면 한해가 저물어 가는게 서서히 느껴져 가는 것 같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3편 밖에 보지 못했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내년에 또 갈 수 있으니 1년을 기다려보련다. 이번에 제일 재밌게 봤던 영화는 야외극장에서 봤던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이라는 영화다. 프랑스 영화고, 프랑스 로맨스 코미디의 정수를 보는듯 했다. 프랑스하면 파리가 떠오르고, 파리하면 사랑의 도시 아닌가. 이 영화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모양을 관찰한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을 수 있는 영화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홍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