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오늘의 영화단상 38

폭럭의 사이클, 반짝반짝 빛나는 데뷔작, <구타유발자들>과 <쉘로우 그레이브>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단상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요즘에 스팀잇에 주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스팀잇으로 복귀(?)를 하면서 역시 스팀잇이 하루의 낙이구나 싶네요. 저의 생각을 적고, 공유하고, 소통하고 저 또한 스티미언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보면서 새로운 세계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처음 스팀잇을 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느끼고 있습니다.오늘 생각해본 영화는 2편입니다. 한국영화인 과 대니보일의 입니다. 폭력의 사이클이 개봉한다길래 어떤 감독이 연출했을까를 찾아보다가 원신연 감독이 연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꽤 궁금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이 감독의 초기작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나온 영화가 이 눈에 들어왔다. 아주 옛날에 영화를 소개하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이 영화를 소개했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고조 시

무더운 여름에는 어떤 영화가 어울릴까요. 극장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보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어울릴까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 것 보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볼만한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그 영화는 입니다. 이 영화의 연출은 장건재 감독이 했습니다. 잔잔하게 사랑의 울림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정갈하게 상이 차려진 식탁을 보는 느낌입니다. 정교하며, 어느 평론가의 말마따나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김새벽 배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인 에도 출연을 하였는데요. 거기서 매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아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김새벽 배우는 꽤 많은 ..

옥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을까? - 영화 <옥자> 논란에 관한 생각

옥자가 칸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을 한 뒤 , 최초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시사회 전에 영화의 예고편도 공개되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증폭하게 했습니다. 저 또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요.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유일무이한 감독이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더군다나 영화 는 칸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로는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영화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 이유는 NETFLIX는 극장 개봉이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데 다음부터 열릴 칸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극장에서 1년 이내에 개봉할 작품만 출품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국내와 영국, 미국은 NETFLIX에서 공개하는 날짜에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