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영화를 보고 87

지옥에서 탄생한 악인 -영화 아수라를 보고

영화 아수라가 드디어 개봉(9/28)했네요.지난 주 아수라팀이 무한도전에 나와서홍보 아닌 홍보를 하게 되었고,2주에 걸쳐서 방송하게 되니흥행은 무난하게 갈 것 같습니다.다만 청소년관람불가라서 오랫동안 그리고많은 관객이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배우 정우성은 주연으로 나온 마지막 영화는 마담뺑덕이었고,그 이후에는 단편영화의 각본과 연출도 했었습니다.그리고 황정민 배우는 대한민국 상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최고의 배우죠.그리고 배우 주지훈도 영화 간신 이후에 출연하는 영화네요.그리고 올해 영화 곡성으로 제대로 주목을 받게된 곽도원 배우과 조연으로 자주 볼 수 있었던 정만식 배우도 나옵니다. 제가 본 영화의 평은 실망입니다.배우진이 훌륭한 만큼 각..

넌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 영화 밀정을 보고

영화 밀정을 봤네요.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감상하였습니다.김지운 감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트 스탠드에서약간 실망을 하여서 이번에는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다 보고난 뒤 소감은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입니다.특히 송강호의 연기력은 정말 경이롭습니다.송강호는 어떤 영화든 자신의 색깔로 풀어내는 마스터 액터라고 생각이 됩니다.우리나라 최고의 배우의 배우에 반열을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마음에 드는 포스터 그리고 공유는 올해 잊지못할 해가 될 것 같군요.이제 스크린에서도 공유는 자주 비출 것 같습니다.그리고 생각보다 조연들은 많이 얼굴을 비추지 못합니다.오히려 특별출연이라던 이병헌이 더 많은 모습을 비추게 되네요.한지민이나 그 외에 인물들, 의열단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은많이 비추지 못합니다.뭐 어차..

나우 유 씨 미 2 를 보고

2016년 7월 9일 CGV 하계에서 열린 유료시사회를 통해서나우 유 씨 미 2 를 보았습니다.전작인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기회가 닿지 않아 1편은 못봤네요.그래도 감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1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말하고 싶습니다.그리고 꽤 잘 알려진? 헐리우드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로 유명한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앨런 감독과 두번째로 작업한 에 출연 했군요), 그리고 와 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배우 마크 러팔로(최근의 나 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디 해럴슨(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시리즈에 출연 했었군요) 그리고 데이브 프랭코, 리지 캐플란 등이 주조연으로 출연하네요.그리고 해리포터로 유명한 다니앨 클리프, 모건 프리먼,..

온전히 스스로의 것으로 색을 내는 꽃은 없다. - 스토커(Stoker) 2013 / 박찬욱

아버지와 어머니 중에 나는 누구를 더 닮았을까? 가끔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떤 순간에는 아버지를 더 닮은 것 같고, 어떤 면에서는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닮은 것 같다.하지만 이론이나 어떤 규칙에는 100%로 라는 것은 없는 법. 분명 아버지와 어머니 모습이 섞여서 지금의 내가 되지 않았을까. 내가 생각한 이런 문제와는 다르게 영화 스토커는 어떤 근본적인 것을 건드렸다. '혈육'이라는 것에 대하여.18살 생일을 맞이한 인디아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삼촌이 찾아온다. 이 한 줄이 이 영화의 담겨있는 의미와 설명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다. 18살이 흔히 겪을 수 있는 경험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으로 한 편의 아름답고도 여운이 남는 영화를 만들었다. 박찬욱 감독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

영화 '검사외전' 강동원의 잽, 황정민의 훅

하계동 CGV에서 검사외전을 관람했습니다.강동원 배우만으로도 설 연휴와 겹쳐서첫 날 개봉 이후로 흥행을 지속적으로이어가고 있는 영화입니다.현재 멀티플랙스에 개봉한 영화를 보면쿵푸팬더3와 검사외전이 이번 설 연휴의 수혜자가 될 것 같습니다.쿵푸팬더3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가 있기 떄문에진정한 수혜자는 검사외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2월 6일 기준 250만명을 돌파하였네요.손익분기점은 쉽게 넘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흥행면에서는 성공한 영화겠네요. 아래부터는 스포주의!! 영화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황정민에게 명확한 목표가 생길 때입니다.'대한민국 검사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이 감옥에서 황정민은 과연 나갈 수 있을 것인가?'이 단 하나의 목표가 잡혔을 때 관객은 이제 몰입하여 보게 됩니다.그리..

해원이의 슬픈 일기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Nobody's Daughter Haewon) 2013 / 홍상수

해원의 엄마는 캐나다로 떠났다. 이제 비로소 해원이는 한국에 혼자인 것이다. 누구의 딸도 아니라는 것은 혼자 남겨진 해원이를 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제 혼자 남은 해원. 누구의 딸이 아니라 특별한 해원. 그래서 외로운 해원. 해원의 짧은 일기 속에 관객은 잠시나마 해원의 힘듦을 체험한다. 이성준(이선균)은 해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독이자 학교 교수이다. 해원은 어머니가 떠난 후 너무 힘든 나머지 이성준에게 연락을 한다. 성준과 해원은 약 1년 째 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학교 학생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의 관계를 들키게 된다. 해원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이 복잡해지게 된다. - 꿈을 통한 자기여행 해원은 꿈을 자주 꾼다. 처음에 엄마를 기다리면서 자기가 좋..

영화 스티브잡스를 보고

천재들은 고독하기 때문에 강인한 걸까요.아니면 강인하기 때문에 고독한 존재인 것 일까요.아론 소킨은 현대의 천재라고 불리는 두 명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듯 합니다, 적어도 아론 소킨의 생각을 가정해보면)그 두 명은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마크 주커버그'와 스티브잡스 의 '스티브 잡스'입니다.각본은 둘다 아론 소킨이 썼지만,소셜 네트워크는 데이빗 핀처가 연출을 맡았고,영화 스티브잡스는 대니 보일이 맡았습니다.아론 소킨은 63회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83회 아카데미에서도 같은 영화로 각색상을 받았네요.이 해에는 킹스스피치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가져갔고,골든 글로브에서는 작품상을 소셜네트워크가 가져갔습니다.저는 아론 소킨이 각본을 쓴 소셜네트워크를 너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