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아담스 3

요리로 하나된 그녀들의 이야기- <줄리 & 줄리아(Julie & Julia) 2009>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가져왔습니다. 요리를 좋아하시는 여성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든든하게 먹어두고 보셔야합니다. 왜냐면 맛있는 요리 음식, 특히 프랑스 음식의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는 그럴줄 알고 밥 두공기를 영화 보기 전에 미리 먹었습니다 가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먹었습니다. 비록 프랑스 음식은 아니었지만.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면줄리아(메릴 스트립)는 외교관 남편과 함께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다. 줄리아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때는 먹을 때인 것을 알게 되고 요리 명문 학교에 가서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줄리아는 엄청난 노력과 수고 덕분에 전설적인 프렌치 셰프가 된다. 그리고 동시대에 살아가진 않지만, 뉴욕에 살고 있는 '..

녹터널 애니멀스를 보고 - 복수는 천천히, 그리고 차갑게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를 봤습니다.이 영화는 톰 포드(Tom Ford)가 연출한 것으로 유명해졌죠.톰 포드는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그런 그가 영화를 연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전작인 싱글맨은 톰포드가 직접 각본도 쓰고 연출을 하였습니다.녹터널 애니멀스는 소설 원작(오스틴 라이트-토니와 수잔)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주연 배우들로는 에이미 아담스와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했습니다.에이미 아담스는 영화 Arrival(컨택트)로 여러 영화제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제이크 질렌할은 상과 인연이 멀지만 꽤 굵직한 영화들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특히 영화 나이트 크롤러에서의 연기는 영화에 몰입하게 할..

올해의 SF 영화 컨택트 (Arrival) 프리뷰

지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이번 영화제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아니 앞으로 평생가도 절대 잊지 못할 영화 한편을 보고 왔네요.그 영화는 바로 올해 11월에 개봉할 Arrival 국내 제목으로는 컨택트 입니다.연출은 그을린사랑, 프리즈너스, 애너미, 그리고 시카리오를 연출한드니 빌뇌브 감독입니다.그리고 에이미 아담스 마블영화에서 유명한 제레미 레너가 출연합니다.이 글에서는 스포는 절대 안할 생각입니다.하지만 이 영화를 소개하고 싶어서,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싶어서입니다.개인적으로는 인터스텔라를 뛰어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연출, 촬영, 편집이 특히 탁월한 영화입니다.우선 공식적으로 네이버 영화에서 소개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외계에서 온 비행물체들이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며..

영화에 대하여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