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콜슨 2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이 재촬영한 영화는?

"짧지만 오래남는 영화지식" 카테고리를 오픈했다. 글은 짧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특별한 영화 지식을 남기고자 한다. 그 첫번째 순서로 가장 많이 재촬영한 영화다. 재촬영이란 무엇인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번에 걸쳐서 촬영을 하는 것이다. 감독이 구상하는 연출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NG가 날 경우 재촬영이 이뤄진다. 감독이 한번에 OK. 싸인을 외친다면 좋겠지만, 모든 합이 딱 맞을순 없기 때문에 재촬영은 합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가장 많이 재촬영한 영화는 영화다. 찰리 채플린이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무려 342회나 재촬영했다고 한다. 본인이 등장하는 씬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300번이나 넘게 촬영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그당시 ..

영화를 보는 관객이 성질을 죽여야하는 이유 - <성질 죽이기(Angry Management),2003>

영화를 보다보면 답답한 장면이 나올때가 많죠. 특히 개연성 없이 전개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 영화는 그 영화의 표본(?)에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과는 다르게 관객이 성질을 죽여야하는 영화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이 영화가 별로였나고요? 저는 많이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네요.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전혀 성질을 죽일 필요가 없는 데이브 버즈닉(아담 샌들러)는 비행기에서 말썽꾼으로 인해 오해를 사는 바람에 법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을 들으라는 처분을 받는다. 버디 라이넬 박사(잭 니콜슨)이 운영하는 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는데,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다. 대충 치료 프로그램을 마치려는 버즈닉을 라이넬 박사는 파악하고 쉽게 프로그램을 못마치게 하며 그의 성질을 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