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작전 2

피로감이 몰려왔던 <비공식 작전>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바로 극장에 가서 보는건 오랜만인 거 같다. 오늘 회사 찬스로 을 보고 왔다. 기대를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실망도 이렇게 많이 할 줄은 몰랐다. 2가지 측면에서 피로감이 몰려왔는데, 첫번째는 캐릭터의 반복이었고, 두번째는 억지스러운 연출이었다. 마치 비공식 작전 배우들은 그러면 안되는 것처럼 기존의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었던, 혹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캐릭터들을 불러왔다. 특히나 하정우 배우는 기존에 장점이었던 능청스러움이 이제는 조금씩 단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주지훈 배우도 마찬가지었는데, 그의 외모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선입견인지는 몰라도 무언가 비슷한 역할들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특유의 그 날라리 같은.. 성격을 가졌을 것 같고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8.03

2023년 여름영화의 승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지만, 매일 출근하는 지하철을 타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누구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느껴진다.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약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 기간 동안에 영화 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의 지형이 더욱 굳건해졌다. OTT는 극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고,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더욱 어려워졌다. 꼭 기사를 안찾아보더라도 나도 극장가서 볼 영화, 집에서 OTT로 볼 영화로 나누게 된다. 특히나 영화가 극장 상영에 걸맞는 연출을 기대하는 눈높이가 더욱 올라갔다. 이제는 영상미가 뛰어나거나 스케일이 크지 않으면 머뭇거리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엔데믹이 도래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성수기 시즌. 텐트폴 영화가 개봉을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알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