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 2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 오류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한 단상

오늘 오전에 예매권 오류에 대한 공지글이 올라왔다. 전날에 올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전에 급히 올렸다는 것은 이미 전날에 결정이 났었고, 언제 공지를 냈을지 고심했던 흔적이 느껴진다. 이런 일이 애초에 벌어지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합당한 조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쉬운 사람들은 여전히 더 많을 것이다. 공지에서 게스트 및 기타 좌석은 아마 마켓의 좌석이거나 현장 예매를 줄이고 온라인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그말은 즉슨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하고자 했던 예매권 소지자들은 기회를 놓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인스타그램에서 대차게 항의했던 재예매 비슷한걸 열어줘서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만약에 환불 조치만 이뤄졌다면 그닥 수긍하지 않았을텐데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 ..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 오류 대참사가 일어나다.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예매하기 위해 한 1-2주전에 구매했던 예매권을 들고 회사에 갔습니다. 회사에서 점심 짬을 내서 예매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예매권을 써본 것은 처음이 아닌데, 카드 결제보다 예매권을 선택했던 이유는, "당일날 보고 싶은 영화를 꼭 보기 위해 빠른 결제로 가능성을 높인다."로 줄일 수 있겠네요. 영화 팬들을 배려한 것인지는 몰라도,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은 카드 결제 금액보다 조금 쌉니다. 오늘 사태가 일어난 것은 예매권이 최종 결제 금액이 맞지 않는다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야외극장에서 보는 영화를 제일 처음으로 시도했었는데, 계속 안되길래 '예매권으로 야외극장이 안됐던가?' 혼자 생각하다가 급하게 카드 결제로 넘어가서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