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엄마는 캐나다로 떠났다. 이제 비로소 해원이는 한국에 혼자인 것이다. 누구의 딸도 아니라는 것은 혼자 남겨진 해원이를 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제 혼자 남은 해원. 누구의 딸이 아니라 특별한 해원. 그래서 외로운 해원. 해원의 짧은 일기 속에 관객은 잠시나마 해원의 힘듦을 체험한다. 이성준(이선균)은 해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독이자 학교 교수이다. 해원은 어머니가 떠난 후 너무 힘든 나머지 이성준에게 연락을 한다. 성준과 해원은 약 1년 째 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학교 학생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의 관계를 들키게 된다. 해원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이 복잡해지게 된다. - 꿈을 통한 자기여행 해원은 꿈을 자주 꾼다. 처음에 엄마를 기다리면서 자기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