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작이자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를 보고 왔다. 우선 액션 곳곳에 가미된 코미디 요소가 인상 깊었다. 하지만 배경이 시골이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늙은 보안관으로 나와서인지 아주 화려한 액션이 있지 않았다. 어쩌면 일부러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있는 것이 이상했지만 나는 그게 별로였다. 베를린은 꼭 총으로 쏘는 액션씬이 없더라도, 신선함을 주는 것이 많았는데 아쉬웠다.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아쉬웠다. 나는 계속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너무 늦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아버린 다는 것이다. 내가 만약 아예 줄거리를 모르고 갔을 경우에 몰입은 더 안됬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 것은 포레스트 휘태거 역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