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편영화를 보고 싶을 땐 어디서 볼 수 있을지 고민했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저는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편영화는 보다 실험적이고 기존의 보편성을 깨는 그런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크흑..
제가 소개해드린 사이트에서 아마 좋은 단편영화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서 단편영화들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유명하거나 제가 보고 싶었던 것들은 챙겨봤네요.
1. 단편영화 소통의 장 YoUeFO http://www.youefo.com/
제가 제일 처음 접한 사이트입니다. 제가 처음 알았을 때까지만 해도 꽤나 활발했던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단편영화들 많이 챙겨봤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작품 등록도 할 수 있고, 관람객들은 댓글을 달고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꽤나 신선했지만...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최근에는 작품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이렇게 사이트만 추천하고 가면 아쉽겠죠. 그래서 제가 여기서 재밌게 본 단편 영화 2편을 추천합니다.
구은지 감독 작품의 <토요근무>와 남궁선 감독 작품의 <최악의 친구들>입니다. 꽤 재밌게 본 두 작품입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두 배우가 출연하는데요. <토요근무>에는 변요한 배우가, <최악의 친구들>에는 김수현 배우가 출연을 했었습니다. 풋풋한 두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작품 모두 인상 깊었던 영화입니다. ^^
2. 네이버 인디극장 http://tv.naver.com/indiecinema
최근에 리뉴얼을 한 인디극장입니다. 예전에 리뉴얼하기 전에는 매 달마다 업데이트가 늦어서 꽤 오랫동안 같은 작품들이 올라와있던 경우가 많았는데, 리뉴얼을 하고 나서 매월마다 꾸준히 좋은 작품의 단편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의 장점은 아무래도 최근에 촬영되었던 단편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 달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한 번 놓치시면 그 작품은 다시 볼 수 없습니다...
매 월마다 업데이트를 하니 소개 영상도 보시고, 단편 영화를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직 9월의 작품은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는데 저는 8월 인디극장 작품으로 안주영 감독의 <옆구르기> 작품을 재밌게 봤네요.
3. 유투브 https://www.youtube.com/
마지막은 조금..반칙인 것 같지만, 유투브에도 꽤 좋은 작품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 법 한데 버젓이 올라와 있는 유명한 단편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유투브의 장점은 해외에서 유명한 단편들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여기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감독들의 초기 단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음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저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단편도 올라와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저의 영어 실력 부족으로 ㅜ.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짧은 글을 마칩니다. 해가 지면 저녁에는 제법 쌀쌀하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고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