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

2017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라라랜드 7관왕?)

zeroseok 2017. 2. 4. 01:08

작년에 2016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을 재미로 썼는데,

막상 쓰고나면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여?

이번에도 2017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을 재미삼아 해볼까 합니다.

작년 말에 '라라랜드(La La Land)'의 열풍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휩쓸면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독주가 예상이 됩니다.

무려 13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면서 '타이타닉(Titanic)'과 동률이라고 하네요.

'라라랜드'가 후보에 오른 상들을 살펴보면 

작품상을 비롯해서, 남우주연, 여우주연, 감독, 각본, 촬영, 미술, 의상, 편집, 음향편집, 음악상, 음향효과, 주제가상에 올랐네요!

아마도 이번 아카데미는 라라랜드가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네요.

다미엘 차젤레 감독은 단 두 편의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상들을 휩쓸고 있네요.

다른 후보 영화들은 과연 저 상들에 낄 틈이 없는지

하나씩 아주 간단하게 예측을 해보며 살펴보겠습니다.

작품상 후보 

컨택트(Arrival) 

펜스(Fences) 

핵소 고지(Hacksaw Ridge)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라라랜드(La La Land) 

라이언(Lion)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 

문라이트(Moonlight)


라라랜드가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카데미 회원들이 제일 좋아할 것 같다는게 예상입니다.

작품상은 이번에 라라랜드가 가져갈 것 같네요.


감독상 후보

드니 빌뇌브 - 컨택트(Denis Villeneuve - Arrival) 

멜 깁슨 - 핵소 고지(Mel Gibson - Hacksaw Ridge) 

다미엔 차젤레 - 라라랜드(Damien Chazelle - La La Land) 

케네스 로너건 - 맨체스터 바이 더 씨(Kenneth Lonergan - Manchester by the Sea) 

배리 젠킨스 - 문라이트(Barry Jenkins - Moonlight)


저는 개인적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받았으면 좋겠지만,

감독상에서는 문라이트를 연출한 베리 젠킨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남우주연상 후보

라이언 고슬링 - 라라랜드(La La Land)

케이시 애플릭 - 맨체스터 바이 더 씨(Kenneth Lonergan - Manchester by the Sea)

비고 모텐슨 - 캡틴 판타스틱(Captain Fantastic)

덴젤 워싱턴 - 펜스(Fences)

앤드류 가필드 - 핵소 고지(Hacksaw Ridge)


남우주연상은 굉장히 뽑기가 어려운데...

케이시 애플릭이 받지 않을까요? 인생 연기를 펼쳤다고 하는데..

지켜봐야할 상인 것 같네요.

여우주연상 후보

엠마 스톤 - 라라랜드(La La Land)

나탈리 포트만 - 재키(Jackie)

이자벨 위페르 - 엘르(Elle)

메릴 스트립 - 플로렌스(Florence Foster Jenkins)

루스 네가 - 러빙(Loving)


여우주연상은 아마 두말없이 엠마 스톤이 받게될 것 같네요.


남우 조연상 후보

마이클 섀넌 -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
데브 파텔 - 라이언(Lion)
제프 브리지스 -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루카스 헤지스 -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 
메허샬레 하쉬바즈 - 문라이트(Moonlight)

로스트 인 더스트를 제외하고 보지 않은 영화들이라서 어떤 배우를 꼽아야 될지 어렵지만,
문라이트가 여기서 하나 더 가져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메헤샬레 하쉬바즈 배우를 뽑겠습니다!

 

 

여우 조연상 후보

비올라 데이비스 - 펜스(Fences)

니콜 키드먼 - 라이언(Lion)

미셸 윌리엄스 - (Manchester by the Sea)

나오미 해리스 - 문라이트(Moonlight)

옥타비아 스펜서 - (Hidden Figures)


조연상도 다 안본 영화들이여서 어려운데, 그나마 뽑자면 옥타비아 스펜서?를 뽑고 싶네요.

히든 피겨스가 보고 싶은 이유기도 합니다. ㅎㅎ



각본상 후보 

Taylor Sheridan - Hell or High Water(로스트 인 더스트) 

Damien Chazelle - La La Land(라라랜드) 

Yorgos Lanthimos, Efthimis Filippou - The Lobster(더 랍스터) 

Kenneth Lonergan - Manchester by the Sea(맨체스터 바이 더 씨) 

Mike Mills - 20th Century Women(20세기 여인들) 


각본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받게 될 것 같네요.

 

 


외국어영화상 후보 

랜드 오브 마인(덴마크) 

오베라는 남자(스웨덴) 

세일즈맨(이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타나:지상 최고의 사랑(호주) 

토니 에드만(독일)


작년 부산 영화제에서 토니 에드만에 대한 극찬이 대단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래서 뽑았습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쿠보와 전설의 악기

내 이름은 꾸제뜨 

붉은 거북 

모아나 

주토피아


모아나와 주토피아가 경합일 것 같지만, 주토피아가 받게 될 것 같네요. 


촬영상 후보 

Bradford Young - Arrival (컨택트) 

Linus Sandgren - La La Land(라라랜드) 

Greig Fraser - Lion(라이언) 

James Laxton - Moonlight(문라이트) 

Rodrigo Prieto - Silence(사일런스) 


여기서 컨택트가 하나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SF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컨택트가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는데 쟁쟁한 후보가 너무 많네요.

 

 


시각효과상 후보 

Deepwater Horizon(딥워터 호라이즌) 

Doctor Strange(닥터 스트레인지) 

The Jungle Book(정글북) 

Kubo and the Two Strings(쿠보와 전설의 악기) 

Rogue One: A Star Wars Story(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각색상 후보

에릭 헤이저러(컨택트) 

어거스트 윌슨(펜스) 

앨리스 슈뢰더, 테오도르 멜피(히든 피겨스) 

루크 데이비스(라이언) 

배리 젠킨스(문라이트) 


각색상도 컨택트 팬으로써 각색상 기대하는 마음에 뽑았습니다.

테드 창의 원작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편집상 후보

컨택트/ 로스트 인 더스트/ 핵소 고지 / 라라랜드 / 문라이트 


여기서도 라라랜드가 가져갈 것 같네요.


미술상 후보

컨택트 / 신비한 동물사전 / 헤일, 시저! / 라라랜드 /패신저스 


미술상도 라라랜드가 가져갈 것 같습니다.


음악상 후보

미카 레비(재키) 

저스티 허위츠(라라랜드) 

하우쉬카, 더스트 오핼리언(라이언) 

니콜라스 브리텔(문라이트) 

토마스 뉴먼(패신전스) 


음악상도 라라랜드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주제가상 후보

엠마 스톤 "Audition(The Fool Who Dream)"(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City of Star"(라라랜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Can't Stop the Feeling"(트롤) 

스팅, J.랄프 "The Empty Chair" (짐 : 제임스 폴리 스토리) 

알레시아 카라 " How Far I'11 Go"(모아나) 


주제가상도 마찬가지로 2개의 후보가 오른 만큼 라라랜드가 가져갈 것 같네요.

 

 

분장상 후보

오베라는 남자 / 스타트렉 비욘드 / 수어사이드 스쿼드 


의상상 

얼라이드/ 신비한 동물사전 / 플로렌스 / 재키 / 라라랜드 


재키와 얼라이드 그리고 라라랜드가 경합이 예상되지만

여기서는 재키를 뽑고 싶네요.


음향 편집상 후보 

컨택트/ 딥워터 호라이즌 / 핵소 고지 / 라라랜드 / 설리 


음향 편집에서 컨택트가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음향 믹싱상 후보

컨택트 / 핵소 고지 / 라라랜드 /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 13시간 


음향 믹싱은 라라랜드가 가져갈 것 같네요.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블라인드 바이샤 / 바로우드 타임 / 피어 사이다 앤 시가렛츠 / 펄 / 파이퍼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

13번째 / 화염의 바다/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 / 라이프, 애니메이티드 /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

4.1 마일즈 / 익스트리미스 / 조의 바이올린 / 와타니 : 마이 홈랜드 / 화이트 헬멧 


단편영화 작품상 후보

내부의 적 / 더 레일로드 레이디 / 사일런트 나이트 / 씽 / 타임코드



제가 예측해본 결과로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가 7관왕을 할 수 있네요.

이는 그래비티에 이은 7관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터는 토익 문제 찍듯이 잘 몰라서 우선 찍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저런 다양한 영화들이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