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벌써 저는 4번째 방문이 되었네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고 정상화의 원년 삼아서 새롭게 출발하는 해로 삼고 정치적 억압이 아닌 정상화를 위해 닻을 올렸습니다. 이번 방문은 손님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서 갔던게 주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영화가 상영중인 주말에 저는 벡스코에서 열린 Asian Film Market에 주로 있었습니다. 여기는 영화를 팔거나 사는 마켓이에요. 세일즈사들이 영화를 팔고 바이어들은 영화를 사갑니다. 그리고 자기네 나라에서 영화를 배급하여 개봉을 하죠. 제게는 Asian Film Market이 동네서점만 다니다가 교보문고, 파주출판단지를 간 기분이었습니다. 영화는 매년 굉장히 많이 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