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커스들의 성지라고하는 카오산로드. 나도 올해 여름에 다녀올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더운 나라를 가는 것이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모든 여행객들이 모인 카오산로드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리고 방콕이라는 도시는 어떤 느낌과 기분을 나에게 가져다줄까. 언제나 여행을 설레이듯, 다시 부푼 마음을 안고 방콕으로 향했다.방콕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공항 근처에서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공항 근처에서 하루밤을 지냈다. 벌써 밤이 깊었다는 아쉬움에 맥주를 사러가다가 이름도 모를 벌레가 팔을 쏘았는데, 그제서야 정말 타지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두려움, 설레임이 공존하는 그 순간의 시작이었다.우리는 다음날 방콕 시내를 향하면서 멀리서 도심을 보면서, 많이 발전했다, 생각보다 다르네 하며 소소한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