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뻘글을 쓰고 싶은 날이네요. 아마 두서 없이 막 쓰일 글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금요일에는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이제 여름 옷은 옷장 속에 고이 접어 넣어야겠네요. 작년엔 그렇게 더웠던 탓인지 올해는 생각보다 덥지 않았던 여름이었던 것 같네요. 여름아 안녕. 내년에 보자. 책, 책, 책.. 쌓여만 간다. 책은 이렇게 쌓으라고 산 것이 아닌데, 항상 중고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사기만 하고 제대로 읽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하나같이 읽고싶은 책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여서 샀는데... 점점 벽을 만들어가는 것 같네요. 책을 쌓아서 벽을 만들다니, 독서와 멀어지는 벽이라면 참 아이러니하군요. 3번째 가는 부산국제영화제 전국에 있는 씨네필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인 미드나잇 세션이 가장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