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카렐 5

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 <그녀는 요술쟁이(Bewitched), 2005>

어쩌면 지금 제 상황하고 딱 맞는 제목인 것 같아요.평범하게 사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는걸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그래서(?) 제가 본 영화 입니다.영문 제목은 'bewitched' 인데 뜻을 찾아보니, 마법에 걸린, 혼을 빼앗긴, 넋이 나간, 황홀한 뜻이네요.한글제목보다 영문제목이 더 영화와 맞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요악하면, 미녀 마녀인 이자벨(니콜 키드먼)은 손으로 까딱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마법사와 만나길 싫어하고, 인간세계에서 평범하게 살기를 원한다. 인기가 식은 배우 잭(윌 페렐)은 이자벨을 우연히 서점에서 마주치고 자신이 새로 출연하는 드라마 배역으로 넣으려고 한다. 하지만 잭의 속셈은 따로 있었는데, 자신의 재기작인 에서 인기를 되살..

이 평범하지 않는 가족이 살아가는 방법 - <미스 리틀 선샤인(Miss Little Sunshine), 2006>

그런 영화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꼭 봐야지 하면서 미루는 영화들. 저에게 이 그런 영화였어요. 예전에 알고나서부터 꼭 봐야지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보게되었습니다. 예전에 봤으면 몰랐겠지만, 스티브 카렐도 나오고, 폴 다노도 출연했던 영화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영화의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면여기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 있다. 가장인 리차드는 9단계 성공 이론을 팔려고 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다. 엄마인 쉐릴은 같이사는 할아버지에게 핀잔을 듣기 일쑤다. 할아버지는 최근에 헤로인 복용으로 양로원에서 쫓겨나서 같이 살고 있다. 큰아들인 드웨인은 전투 조종사가 될 때까지 말을 않겠다며 9개월째 노트에 적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이런 집안에 얹혀 살게 된 외삼..

이상한 한국의 엘리스들을 위해, 배우 이정현, Cafe Society

오늘의 영화 단상 시간입니다. 오늘은 영화 2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영화 와 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 이상한 한국의 앨리스들을 위해 이상한 한국의 앨리스들을 위해 영화 는 2014년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인 안국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배우 이정현이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다. 이 영화, 일찍 알았지만 아직까지 보지 못했었는데, 어제 밤에 보게 되었다. 작품은 정말 좋았는데, 배우 이정현이 영화의 모든 장면에서 돋보였다. 그녀에 의한, 그녀를 위한 영화였다. 영화는 블랙코미디인데 꽤 잔인하다.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수남인데, 수남이 동네의 무료 상담소를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상담사를 결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영화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 스티브 카렐 (Steven John Carell)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게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직접 배우를 소개하는 건 처음인데요, 이번에 처음 소개해드릴 배우는 스티브 카렐입니다.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미드 Office 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본 미드인데요. 여기서 스티브 카렐은 페이퍼 컴퍼니의 보스로 등장합니다.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영어 공부하기에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시즌을 정주행 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거의 대부분의 시즌을 봤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극을 이끌고 가는 것은 스티브 카렐이 맡은 캐릭터가 전부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그의 캐릭터는 강렬하고 무엇보다 너무 웃깁니다. ㅎㅎ 그리고 아쉽게도 시즌 7까지만 출연하고 ..

영화 빅쇼트 후기 및 생각

월가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싫어할수도 있겠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제 생각에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이 영화의 존재자체를 모를 수도 있겠네요.오히려 배우들의 캐스팅을 보고 거기에 흥미가 생겼을 수도 있겠습니다.이 영화에서 각색된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도덕성을 잃어버린 월가의 사람들, 동기적이든 비동기적이든 2008년 경제위기 사태의 주범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이 영화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즉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서 다룹니다.사실 지금은 2016년이니 그 때 당시에는 8년 전이네요.영화는 사실을 기반으로 각색되었는데, 총 4명의 인물이 나옵니다.이 인물들은 각각 월가에 반대로 움직 였었던 사람들입니다. 영화에서는 각 인물들의 어떤 딜레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