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3년만에 정상개최한다. 부국제는 벌써 27회로 어느덧 2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칸국제영화제가 1946년에 시작했고, 얼마전에 끝난 베니스국제영화제는 1932년에 시작했다. 이 두 영화제에 비하면 아직 한참 어린 청년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최대의 영화제다. 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번에도 갈 예정인데, 어느덧 6번째 방문이다. 그 중 4번은 관객으로 참여했고, 1번은 영화산업 관계자로 참여했었다. 아무래도 관객으로 참여했을 때하고는 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다시 관객으로 돌아가 영화제를 즐길(?) 예정이다. 매번 부국제를 갈 때마다 기대하는 것은 거장들의 신작을 보여주는 섹션이 제일 기대가 된다. 섹션의 이름이 매번 바뀌었던가? 이번에는 아이콘 이라는 섹션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