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를 간다. 이번 영화제에서 보는 영화는 총 4편이고 1박 2일의 일정이다. 영화사에서 일을 잠깐 했었는데, 그때는 금요일에 내려갔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 파티들과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때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내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딱히 없는 것 같았는데, 내 인스타 계정을 보다가 남긴 짧막한 글을 발견했다. 내가 남긴 것을 읽으면서 '그때는 이런 생각들을 했구나'하며 그때의 그 마음들을 다시 느껴볼 수 있었다. 여기에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 짧막한 소회같은 글을 남겨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오며 다섯번째 방문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씨네필로 가득했다. 그런 기운들로 인해 올해에는 어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