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오늘의 영화단상

하반기 기대되는 영화들 - 극장에서 꼭 보자!

zeroseok 2021. 10. 29. 01:40

씨네21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위드 코로나 발표 이후 예고편과 시사회 포스팅이 잦아졌다.

영화업계는 위드코로나가 반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알고 기다려온 것 같다.

극장을 안간지도 오래됐고, OTT로 안방에서 영화를 보는 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장면들이 특별한 공간과 경험에서 합쳐질 때 영화는 진정으로 다가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하반기 극장에서 꼭 봐야할 영화들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듄 - 드니 빌뇌브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이고 현재 개봉 중이다. 아마도 이터널스에 밀리지 않는다면 11월 동안에는 극장에서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 5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프렌치 디스패치 - 웨스 앤더슨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큰 화면에서 보기위해서라도 극장에 갈 것 같다.

그의 대칭성과 카메라 무빙을 보게 되면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배우들의 출연진도 막강하다. 그런 배우들이 모여서 연기하는 것만 보고 있어도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매트릭스 레저렉션 - 라나 워쇼스키

매트릭스의 진정한 팬이라면 우려반, 기대반으로 극장에 가지 않을까? 과거에 매트릭스를 극장에서 처음 봤다면 그때의 기분과 감정으로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기다릴 것이다. 예고편도 공개되었지만 존윅(...)이 등장하는 영화라는 조소를 받았다. 그래도 매트릭스의 진정한 팬이라면 향수를 느낄만한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서 극장에서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