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공중파에서 해주는 영화 관련 프로에서 본 적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여러 콘텐츠에서 '여성'을 다루는 주제로 영화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 영화는 오션스판 여성영화라 볼 수 있다. 여성영화에 대한 꽤나 호감이 있지만, 이 영화는 여러모로 아쉽다. 우선 배우들의 출연만 살펴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눈빛에 치이는 두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산드라 블록 두 배우만으로도 충분한데, 앤 해서웨이, 세라 폴슨, 헬레나 본헴 카터 그리고 리한나까지(?!) 나온다. 이처럼 배우 출연진은 막강한 반면에 영화는 바람빠진 풍선마냥 후반부로 갈수록 더 힘이 빠진다. 영화의 제일 문제는 '서사의 부족' 이라 생각한다. 왜 합류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전무하고 필요한 인물들이 적절히?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