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3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 않는 영화 - <마약왕(Drug King), 2018>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출연하는 배우들도 한자리에 모여서 배우들도 볼 수 있었네요. 최근에 가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묵묵히 홍보중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송강호 배우라는 티켓파워를 믿는듯한 모습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보고와서 송강호 배우를 충분히 살린 영화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작품이 송강호 배우의 아우라를 못살린 느낌이에요. 줄거리를 요악하면 마약을 역수출하여 시대를 풍미했던, 왕이라 불렸던 이두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를 쫓는 검사와 이두삼을 이용해 더 높은 곳으로 가려는 로비스트가 등장하며 극을 이끌어 갑니다.이두삼은 극중 창조된 캐릭터이지만, 실제로 과거..

영화를 압도하는 배우들 : <멋진 하루>, <우아한 세계>

오늘도 어제와 같이 영화 소개 및 단상 시간입니다. 새로운 컨텐츠로 영화에 대해서 조금 더 후레쉬~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아직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조금 더 고민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 영화를 압도하는 배우들 우리는 유명한 배우나 혹은 연기를 아주 잘해서 이름이 난 배우를 명배우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지배하는 배우를 명배우라고 부르고 싶다. 영화를 지배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넘어서 캐릭터 자체의 아우라가 압도해버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영화를 꼽기에는 너무너무 많고, 최근에 보았던 영화 두 편에서 '아 이것이 명배우의 자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가 있다. 그것은 에서의 하정우가 연기한 병운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에서의 송강호가 연기한 강인구 캐릭터다. 뭐 이 ..

넌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 영화 밀정을 보고

영화 밀정을 봤네요.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감상하였습니다.김지운 감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트 스탠드에서약간 실망을 하여서 이번에는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다 보고난 뒤 소감은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입니다.특히 송강호의 연기력은 정말 경이롭습니다.송강호는 어떤 영화든 자신의 색깔로 풀어내는 마스터 액터라고 생각이 됩니다.우리나라 최고의 배우의 배우에 반열을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마음에 드는 포스터 그리고 공유는 올해 잊지못할 해가 될 것 같군요.이제 스크린에서도 공유는 자주 비출 것 같습니다.그리고 생각보다 조연들은 많이 얼굴을 비추지 못합니다.오히려 특별출연이라던 이병헌이 더 많은 모습을 비추게 되네요.한지민이나 그 외에 인물들, 의열단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은많이 비추지 못합니다.뭐 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