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오늘의 영화단상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신작 <메갈로폴리스>에 대한 정보

zeroseok 2022. 10. 9. 02:41

심한 부침을 겪기도 했던 <대부>의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신작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캐스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는 미국 영화에 있어서도, 영화사에도 길이 남을 명작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의 최고작은 <지옥의 묵시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담 드라이버, 포레스트 휘태커, 나탈리 엠마뉴엘(왕좌의 게임) 이들 세 사람이 주연을 맡게 된다. 존 보이트, 로렌스 피시번, 탈리아 샤이어, 샤이아 라보프, 제이슨 슈워츠먼, 그레이스 밴더월, 캐서린 헌터, 오브리 플라자, 제임스 리마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앞서 발표됐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여성 코미디언 클로이 파인먼, 이자벨 쿠스만(리코리쉬 피자), 신예 베일리 이브스, 그리고 명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합류했다고 합니다. 

촬영은 이번 가을 중 미국 조지아에서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메갈로폴리스>는 고대 로마 시대 공화정을 전복시키려 한 카틸리나의 음모를, 현대 뉴욕으로 옮겨와서 각색하는 이야기입니다.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이 수십년 넘게 기획해온 야심작으로서 1억 달러에 가까운 제작비 대부분을 본인 사비를 들여 만든다고 합니다.

대부분 본인 사비니까 극장 개봉을 염두해두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배급이 얼마나 잘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수십년 넘게 기획해온 영화라고하니 더욱더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