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오늘의 영화단상

내가 선택한 2022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들 - 스토리텔러

zeroseok 2022. 10. 2. 00:41

지난번에 이어서 2번째 영화 스토리텔러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도착하자마자 보게될 첫번째 영화다. 우선 GV가 있길래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스토리텔러는 부국제에서 하는 야외행사에 무대인사도 있었다! 아마도 배우와 감독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

인도 영화인데, 최근에 <RRR>이 대 히트를 치면서 발리우드에 약간(?) 관심이 기울었는데, 그래서인지 선택한 것도 없지않아 있다. 줄거리와 부국제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보면 훈훈한 드라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로그램 노트를 보면 반전도 숨어있다고 한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재력가가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이야기꾼을 고용하는 광고를 은퇴를 앞둔 주인공이 보게된다. 주인공은 스토리텔러로 이야기를 조리있게 전달해주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는데, 그 덕분에 재력가가 불면증이 조금씩 호전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 반전?! 이 있다니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영화는 인도의 위대한 영화감독 사티야지트 레이의 단편소설에 등장하는 ‘타리니 삼촌’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의 원천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