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짧지만 오래남는 영화지식

영화 속 조명 설치와 실제로 촬영된 장면들

zeroseok 2022. 10. 1. 00:34

일반적으로 촬영 감독은 세부적, 전반적으로 지시에 의해서 영화의 조명을 구성하고 조정하는 책임을 집니다. 영화의 조명은 카메라나 피사체가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정태적일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완성하는 데 그렇게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각각의 새로운 쇼트마다 필요한 조명이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촬영 감독은 하나의 연속적인 장면 안에서 모든 움직임을 계산해야 합니다.

 

조명에는 많은 방식이 있는데, 영화의 주제, 분위기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미디나 뮤지컬 영화에서는 밝고 균등한 조명으로 고양된 주조를 가지고 명암의 대비를 회피하죠. 혹은 비극과 멜로 드라마에서는 강렬한 광선과 극적 어둠으로 뚜렷한 대조를 가진 조명을 씁니다. 미스터리물과 스릴러물은 어둠과 그 분위기가 있는 빛으로 음울한 주조를 자아냅니다.

<맘마미아2>의 균등한 균등한 조명
<세븐>의 음울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빛
<비포 선라이즈>의 강렬한 광선

영화들을 생각해보면 <맘마미아>에서의 빛감과 <비포 선라이즈>의 극적 대조, <세븐>의 어둠을 둘러싼 분위기 있는 빛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에서 인공조명이 어떻게 세팅이 되고, 실제 영화에서 장면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세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놉>
<블랙스완>
<007 스카이폴>
<장고>

예시 중에 쿠앤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가 많은데, 길거리에 가로수 조명을 인공조명으로 배치한 점이 흥미롭다. 부감의 큰 조명이 캐릭터들의 주변부를 밝게해서 표정이 더 잘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