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오늘의 영화단상

내가 선택한 2022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들 -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

zeroseok 2022. 9. 28. 09:59

예매권 대참사가 있었지만, 카드 결제 신공으로(?) 겨우 예매에 성공했던 영화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도 부국제를 다녀와서 후기도 남겨야겠지. 일종의 기대평?처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우여곡절 끝에 예매했던 영화는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 이라는 영화다. 제작 국가는 프랑스고, 부국제 공식 사이트에 있는 프로그램 노트를 보면 미드나잇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떠올려진다.

 

숲의 이미지가 꽤나 많아보이는 영화

싱글맘인 여자와 유부남이 만나 가벼운 만남?을 이어가며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년의 로맨스로 축약할 수 있겠는데... 어떤 영화길래 야외극장을 선택했는지 궁금해진다. 아!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야외극장에 가시는 분이라면 외투나 담요는 필수!..(뜬금)

<라 자바네즈> 샹송과 파리 배경이 어울려진다는데, 파리에 다녀온 사람으로써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아주 많은 관객과 동시간에 같은 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을 상상만 하더라도 벌써부터 설레인다.

 

둘은 어떤 사이일까?

감독은 엠마무엘 무레 감독으로 <러브 어페어 :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체인지 어드레스>, <셀 위 키스> 등 국내에서도 로맨스/코미디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2022년 칸 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구글링을 하다가 굉장히 프랑스적인 영화라는 평이 있던데... 프랑스 로맨스 영화라...몇몇의 영화들이 떠오르는데 그 중 한 편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관객으로써 참여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수는 야외극장에서의 관람이다. 지정좌석도 따로 없고, 쌀쌀한 날씨만 견딜 수 있게 든든하게 챙겨간다면 색다른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영화에 대한 후기는 갔다와서 남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