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권 대참사가 있었지만, 카드 결제 신공으로(?) 겨우 예매에 성공했던 영화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도 부국제를 다녀와서 후기도 남겨야겠지. 일종의 기대평?처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우여곡절 끝에 예매했던 영화는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 이라는 영화다. 제작 국가는 프랑스고, 부국제 공식 사이트에 있는 프로그램 노트를 보면 미드나잇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떠올려진다.
싱글맘인 여자와 유부남이 만나 가벼운 만남?을 이어가며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년의 로맨스로 축약할 수 있겠는데... 어떤 영화길래 야외극장을 선택했는지 궁금해진다. 아!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야외극장에 가시는 분이라면 외투나 담요는 필수!..(뜬금)
<라 자바네즈> 샹송과 파리 배경이 어울려진다는데, 파리에 다녀온 사람으로써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아주 많은 관객과 동시간에 같은 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을 상상만 하더라도 벌써부터 설레인다.
감독은 엠마무엘 무레 감독으로 <러브 어페어 :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체인지 어드레스>, <셀 위 키스> 등 국내에서도 로맨스/코미디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2022년 칸 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구글링을 하다가 굉장히 프랑스적인 영화라는 평이 있던데... 프랑스 로맨스 영화라...몇몇의 영화들이 떠오르는데 그 중 한 편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관객으로써 참여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수는 야외극장에서의 관람이다. 지정좌석도 따로 없고, 쌀쌀한 날씨만 견딜 수 있게 든든하게 챙겨간다면 색다른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영화에 대한 후기는 갔다와서 남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