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6월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과 <독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현재 1위는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으로 약 예매율 67%를 넘었네요.
독전은 오늘 450만명을 찍고 예매율은 다소 떨어진 16%입니다. 독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제일 흥행한 영화입니다.
CJ에서도 여러 영화로 노렸지만 현재까지 승자는 용필름에서 제작하고 NEW에서 배급한 <독전>이 승자네요. NEW는 작년에도 그렇고 적은 영화로 많은 관객수를 모으고 있네요.
이 두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이라면 아래 글을 읽고 어떤 영화를 보러갈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보겠습니다. 우선 예매율 1위인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
저는 어렸을 적에 쥬라기 공원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요.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리부트된 쥬라기 시리즈가 예전만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쥬라기월드 1에서는 그나마 향수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게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두번째이다보니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이나 보신 분들 모두 공룡을 보러(?) 영화관을 갔을텐데 아마 적잖은 실망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스펜스도 반복에 가깝고 공룡은 생각보다... 아니 쥬라기월드 1보다 더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쥬라기 시리즈의 팬이고, 블록버스터를 원한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독전>
이 영화는 보고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우선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와 다른점은 한국영화이고 블록버스터 장르가 아닙니다. 액션, 범죄 장르의 영화입니다.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연출의 핵심인 미쟝센도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인터뷰를 살펴보면 미쟝센에 굉장히 중점으로 둔 것으로 보입니다. <독전>은 홍콩영화인 <마약전쟁>이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큰 틀에서의 줄거리는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홍콩영화와 차별점을 뒀습니다.
저는 <독전>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재를 이렇게 풀면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사실 홍콩영화에서도 그렇고 마약이라는 소재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와닿는 소재가 아닙니다. 마약이 불법이기도 하고 조금 멀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서울에서 실제로 있을 법하게 그려내진 않았지만, 상상을 해보면 재밌을 법할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이해영 감독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도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많은 수혜를 받을 것 같네요. 특히 저는 류준열 배우의 마스크에 감탄하게 되었네요.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거나 그리고 액션, 범죄 장르를 선호한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서로 다른 장르의 영화가 쌍두마차로 흥행을 주도하고 있네요. 이제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데 또 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흥행에 바통터치를 이어받을지 계속 보면서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