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영화를 보고

<나 홀로 집에> 이전에 이 영화가 있었다. - <야행 (Adventures in Babysitting, 1987)>

zeroseok 2018. 2. 7. 02:27


여러분 어렸을 적에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재밌게 보셨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도 어렸을 적에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특히 자주 TV에서 방영이 되었던 영화였죠.
<나 홀로 집에>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입니다. 이 영화가 있기 전에 이와 비슷한 영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국내 제목으로는 야행, 영어 제목으로는 Adventures in Babysitting 입니다.1987년 작품이며 이 작품이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데뷔작 입니다.
이 영화는 굉장히 귀엽습니다. 아기자기 하고요. <나홀로 집에>에서 보여준 모험심이 가득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목에도 Adventures가 언급되기도 했고요.
1980-90년대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를 떠올리면 느껴지는 어떤 정서와 가장 딱 맞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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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 파커 역은 앨리자베스 슈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는
이 크리스 파커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영화는 시작을 합니다. 크리스 파커는 이웃의 부탁을 받고 이웃에 사는 남매를 하룻동안 돌보게 됩니다. 꽤나 말썽꾸러기들인데, 그녀는 딱히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러던 중 가출한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 친구가 급하게 위협에 빠졌다며 자기를 데리러 터미널로 와서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아이들을 두고 갈 수 없었던 크리스 파커는 이 남매와 그리고 남자 아이의 친구와 함께 차를 끌고 친구를 데리러 갑니다. 그러나... 이들의 모험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하룻밤 동안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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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프닝에서 저는 이 영화의 매력에 사로잡혔습니다. 오프닝이 너무 귀여워요.
어쩌면 오프닝 때문에 이 영화가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크리스 파커 역을 맡은 앨리자베스 슈 배우의 미모와 매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영화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주인공인 크리스 파커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습니다.
끊임 없이 그들을 가로막는 기가막히는 야밤의 사건들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 영화에서 네 명의 인물을 다루는 방식도 흥미롭습니다. 각 인물은 각자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네 명을 한 쇼트에 자주 담게 됨으로써 네 명이 마치 한 명처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네 명이 한 쇼트에 담겼을 때, 이들이 가진 캐릭터 특징이 더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두 명이나 혹은 한 명씩 쇼트에 담는 형식이었다면, 아이들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일지라도 아기자기한 매력은 조금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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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과 크리스 파커는 불안한 동행을 함께 하게 되는데, 이들은 한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영화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특히 전혀 불편하지 않게 가족들이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한 영화입니다.
저는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80년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영화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될 때가 1980년도 쯤에에 나왔던 영화들이며, 특유의 색감과 스토리 그리고 지금 보면 어색한 부분들까지도 향수를 일으켜서 좋았네요.

세줄로 요악하면,

1. <나홀로 집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의 데뷔 작품입니다.

2. 코미디 장르이며,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3. 1980년대의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도 좋습니다.

혹시 이와 비슷한 영화를 아시면 댓글로 달아서 공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에 더 멋진 영화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