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

영화비평잡지 FILO를 소개합니다.

zeroseok 2018. 8. 16. 03:00

오늘은 영화비평잡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텀블벅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미 모금이 끝난 상태여서 구매처를 알아보니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텀블벅 설명을 가져와 설명드리면...

'영화'를 뜻하는 'film'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이란 뜻의 'philo-'를 합친 말인

영화에 대한 사랑을 글의 행로로 옮겨보고자 하는 영화비평잡지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종이잡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씨네21과 맥스무비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예전에 있었던 영화 종이잡지들이 폐간되고 없어졌습니다. 이에 영화비평도 자연스럽게 설자리가 없어졌습니다.
FILO는 총 5명의 고정 필진과 그리고 매호마다 해외 필진과 신인 필진이 함께하여 다시금 종이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섬세한 영화에 대한 비평을 담는 종이잡지입니다.
인터넷으로 글을 읽는 것보다 종이에 담긴 글을 읽는게 더 몰입이 좋기도 하고, 영화비평을 응원하기 위해 저도 FILO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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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착한 FILO 잡지. 우선 종이 질감이 좋아서 그런지 촉감이 좋습니다. 제가 구입한 호는 3호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3호더군요. 막상 사고나니 1호와 2호도 갖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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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호에 담긴 영화들입니다. 저 영화 중에서 안 본 영화도 있지만, 이 잡지가 있으니 꼭 보게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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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잡지를 펼쳐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질감이 좋아서 한장씩 넘기는 기분이 좋습니다. 각 영화별로 스틸컷도 담겨있어서 장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영화에 대한 비평을 보면서 다시 곱씹어 봅니다. 영화를 감상할 때 보는 순간의 체험을 넘어 더 깊은 어디론가 데려가는 든든한 조력자를 데려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약하게나마 종이잡지에 담긴 영화비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