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주목하는 배우

쥬만지의 귀환! 쥬만지 : 새로운 세계를 보고 - 현실버전 배우들은 어디에 나왔을까?

zeroseok 2021. 11. 15. 01:15

쥬만지는 어렸을 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할머니댁에서의 명절이었을 것이다.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특선 영화에 쥬만지가 있었고, 명절 어느날 오후에 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나의 기억에 쥬만지는 어렸을 때 모험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정글을 해치고 훗날 산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 어렸을때에도 SF 영화들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게임 속 캐릭터들

모든 리부트 영화들이 그렇겠지만, 원작의 바통을 잘 이어받아야 한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도 영리하게 바통을 받는다. 고등학교의 말썽꾸러기 4명이 우연히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인데, 뭐 이런 설정은 어느정도 설득력만 있으면 된다고 본다. 너무 억지스럽지만 않다면.

게임 들어가기전에 현실의 캐릭터들

게임 속으로 들어간 뒤에야 주연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쥬만지 세계를 탐험하면서 영화가 진행된다. 쥬만지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뭐 특별히 다를게 없다.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게임 속 공간을 잘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화를 살리는 것은 캐릭터들의 열연도 한몫을 할테고

 

영화는 팝콘무비답게 그럭저럭 시간 때우기에는 좋았고, 그것보다 나는 신인처럼 보이는 배우들이 어디에 출연했고 어떤 영화에 출연 예정인지가 궁금했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게임 들어가기 전에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다.

 

알렉스 울프

먼저 알렉스 울프. 영화에서는 스펜서 역할을 맡았는데, 최근에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올드>에 출연했다. 알렉스 울프의 처음 얼굴을 알린 것은 배우인 어머니 폴리 드래퍼가 연출을 맡은 시트콤 <더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7살의 알렉스 울프와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그의 형 냇 울프가 꾸린 밴드를 조명한 모큐멘터리. 2017년부턴 주연의 자리에 오르기 시작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외에도 차기작만 세 편인 할리우드의 유망주! 어머니가 연출을 맡고 다시 한번 형과 출연하는 <스텔라스 라스트 위켄드>, 코미디 <듀드>, 호러 <헤레디테리>로 다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 <유전>에도 주연으로 나왔었고... 패트리어트 데이에서도 조연을 맡았었다. 이 배우는 독특한 게 장편영화 연출작도 있다. <더 캣 앤 더 문>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주연으로도 출연했다. 포스터에 영화제 Winner도 있는 것을 보니 소질이 있나보다.

 

서더라이스 블레인

프리지 역을 맡은 서더라이스 블레인 배우는 쥬만지에서 첫 데뷔를 했고, 장편은 쥬만지가 출연이 전부인데, 데뷔 이후로 단역을 주로 맡아서 연기했다고 한다. 2009년 데뷔 이후 단역을 전전하던 그. 드라마 <제인 바이 디자인>(2012),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캠프 엑스레이>(2014) 등에 출연하며 차차 얼굴을 알렸으며, 동시에 단막극 <블랙북>(2012)의 각본과 주연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매디슨 아이스먼

베서니 역을 맡은 매디슨 아이스먼은 최근 영화로 <피어 오브 레인> 이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평은 별로인듯 하다. 그리고 <에나벨 집으로>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 전까지는 단편과 저예산 영화에만 출연했다고 한다. 시트콤 <스틸 더 킹>에 출연하면서 인지돌르 높였고, 97년생 배우로 쥬만지 리부트 상업영화로 본격적으로 데뷔해서 점차 필모그래피를 확대해가는 배우다. SF 영화은 <라이엇 걸스>와 코미디 영화인 <더 하운즈 오브 딕시>에도 출연했었다.

 

모건 터너

마사 역을 맡은 모건 터너는 아역부터 영화에 출연했었다. 99년생으로 네 명의 배우 중에서 제일 어리다. 참고로 (프리지 역을 맡은 배우는 87년 생으로 이들과 10-12살이나 차이난다(!))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출연한 TV 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윈슬렛의 딸 베다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십대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스릴러 <더 시스터후드 오브 나이트>, 가족 드라마 <퀴터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원더스 트럭>의 조연으로 출연했었고, 아역 시절에는 <리멤버 미>, <인빈서블>에 아역으로 출연했다. 아직까지 주연을 맡은 영화는 없고 조연이 대부분 필모그래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