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하여/주목하는 배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 스티브 카렐 (Steven John Carell)

zeroseok 2017. 9. 18. 01:00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게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직접 배우를 소개하는 건 처음인데요, 이번에 처음 소개해드릴 배우는 스티브 카렐입니다.

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미드 Office 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본 미드인데요. 여기서 스티브 카렐은 페이퍼 컴퍼니의 보스로 등장합니다.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영어 공부하기에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시즌을 정주행 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거의 대부분의 시즌을 봤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극을 이끌고 가는 것은 스티브 카렐이 맡은 캐릭터가 전부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그의 캐릭터는 강렬하고 무엇보다 너무 웃깁니다. ㅎㅎ



그리고 아쉽게도 시즌 7까지만 출연하고 스티브 카렐은 건강상의 이유와 다른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드라마 도중에 하차합니다. 아직도 오피스가 몇시즌까지는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조금 챙겨봤을 때는 스티브 카렐이 없으니 예전만큼 재밌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따로 챙겨보진 않았는데, 2014년에 우연히 개봉작들이 뭐있지 뒤져보다가 영화 <폭스캐쳐>에 스티브 카렐이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그가 폭스캐쳐를 출연하기 전에 많은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 영화는 꽤 진지한 영화라서 그가 맡은 역할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티브 카렐은 영화 <폭스캐쳐>에서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스티브 카렐에 대한 이미지를 코믹한 캐릭터로만 인식하고 있던 저는 너무 인상깊은 연기였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아카데미 후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아마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신 분들은 <미스 리틀 선샤인>,  <에반 올 마이티>,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등 코미디 영화에서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아마도 스티브 카렐은 폭스캐쳐 이후로 다양한 캐릭터의 도전에 탄력을 받은듯 합니다. 꾸준히 코미디 영화에는 출연은 하고 있지만, 다른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다양한 영화에서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에서 이런 부분은 일찌감치 파악을 했겠죠.

영화 <빅쇼트>에서도 기존의 코미디 연기와는 살짝 다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그가 출연하는 영화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으로는 <배틀 오브 섹시스>(엠마 스톤이 이 영화를 찍기 위해 벌크업을 감행하였죠.), <라스트 플래그 플라잉> 등이 있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그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